다시 종목 찾기 - 물가 상승 수혜주 오뚜기 (라면값 인상)

오뚜기가 라면값 인상을 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무려 13년만의 인상이라고 하는데요,

 

8월 1일부터 약12% 가까이 올린다고 하니

 

미리미리 좀 사놔야겠습니다.

 

저도 사실 신라면을 먹다가 진라면을 한번 먹고 나서부터는

 

진라면만 먹고 있는데요,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면발이나, 맛에 있어서 과거와 다르게 계속

 

발전하고 있다고하니 안 먹어보신 분들은 

 

한번 드셔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오뚜기는 예전에부터 갓뚜기로 불리며 전원 정규직 고용이나 

 

성실한 상속세 납부등 바른 이미지로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는데요, 그에 따라 과거 주가도 상당히 많이 올랐었습니다.

 

2018년 한때 한주당 91만원까지 올라가며 명품주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밀가루나 팜유등 원자재 값이 많이 올라서

 

수익성이 떨어지며 주가도 다시 재자리로 돌아온 상황인데요

 

재무제표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2018년 대비 2019년부터

 

 

 순이익률과 ROE가 떨어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정도로 수치로 재무제표가 나쁘다고 하기엔 무리가 있어서

 

어쩔 수 없이 라면값을 인상한다고 하는 것은

 

회사에서 수익성이 안 좋아질 것을 대비한 선 대응인 것 같습니다.

 

어쨌든 이렇게 물가상승에 따라 가격을 올릴 수 있는 

 

제품을 만드는 회사는 상당히 유리한 사업을 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위기가 오면 제품 가격을 올리면 그만이고, 서민들이 더 어려울수록

 

라면이나, 즉석식품이 더 잘 팔릴 테니 이런 회사는 망하기가 힘든 회사이죠.

 

아래 매출의 구성을 보면 면제품이 단연 1위를 차지하고 있는데요

 

 

이렇게 라면값 인상을 한다고 발표한 지금이

 

어쩌면 매수의 적기라고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주가 자체도 고점 대비 40% 이상 빠진 상황이니 말이죠.

 

이 오뚜기 회사는 제가 예전에 워렌버핏 따라 하기라는 강좌를

 

하면서 좀 다룬 회사인데 그 당시 포스코와 비교하며 정리한 자료가

 

있어서 여기에 다시 공유합니다.

 

결국 POSCO와 비교해 보았을 때 수익성이 더 좋고,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더 높다는 것이 결론이지만

 

배당이나, 저평가된 기준으로 보았을 땐

 

POSCO가 더 좋다는 내용입니다.

 

결국 가치투자자라면 POSCO, 성장주 투자자라면

 

오뚜기를 선택해야 하는 것이죠.

 

이 워렌버핏 따라 하기 강좌는 유튜브 초창기 때 촬영한 영상이라

 

사실 지금 보기엔 좀 부끄러운 부분들이 많아서 지워버렸습니다.

 

그리고 그 당시 워렌버핏이 회사를 매입한 기준을 

 

한국에 적용하여 몇 개의 회사를 선택하여 주식을 매수하였는데, 

 

갑자기 코로나가 터지면서 방송을 미리 접어버린 것도

 

원인이긴 합니다.

 

제 방송을 보고 주식을 매수하신 분들도 있을 텐데

 

그분들에게 피해를 최대한 덜 입히기 위해

 

코로나가 터지자마자 전량 매도를 선택한 거죠.

 

지금 생각해보면 그 뒤 한 달 가까이 폭락을 한 상황이라

 

잘한 일 같지만 그대로 그 종목들을 갖고 있었어도

 

현재는 다시 회복한 종목들이 많아서

 

그리나쁘지 않았을 것 같다는 생각도 합니다.

 

 아무튼 그 후 이런 재무제표 관련해서 간략하게나마

 

배우고 싶으신 분들을 위해 최근에 다시 영상을 찍었고,

 

주식 초보자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이곳에 공유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YA94ZEaSNZw

 

이 영상이 재무제표를 처음 접하시는 분들께

 

약간의 도움이 됐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