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가가치란 말의 뜻은 무엇일까요?
부가가치세란 세금도 있듯이 어떤 제품에 부가된,
즉 첨부된 가치란 얘기입니다.

말이 좀 어려울 수 있어서 쉬운 예를 들어 설명해보겠습니다.
만약 어떤 음식점에서 요리를 만들 때
요리사가 1000원의 재료비를 들여서 요리를 만든 후
그것을 1만 원에 판다면 부가가치는 얼마일까요?
맛이라는 가치를 부가했기 때문에 부가가치는 9000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듯 가게나 회사 등에서 제품을 판매할 때
특별한 가치, 즉 상품성을 입혀서 판매한 수익을
부가가치라고 하고 영어로는 EVA라고 합니다.
영어로 다시 풀어쓰면 Economic Value Added로
한국말로 해석해도 경제적 부가가치라고 부를 수 있습니다.
즉, 기업이 새롭게 창출한 가치인 것이죠
이 EVA 식은 몇 가지가 있는데 대표적으로
아래 두 가지 식으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EVA = 세후 영업이익 - (투하자본 X 가중평균 자본비용)
EVA = (ROIC - WACC) X IC
여기서 전 두 번째 식으로 EVA를 설명 들일 텐데요
개념적으로 이해하기 쉬운 공식이기 때문에
여러분들도 이식으로 기억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용어가 생소하긴 하지만 먼저 간단히 설명드리면 ROIC는 기업이 번 이율이고,
WACC는 자본에 대한 이자율, 그리고 IC는
invested capital으로 투자된 돈입니다.
여기서 우선 투자된 돈 IC 제외하고 생각해보면
ROIC - WACC가 되는데 결국 이식은 자본에 대한 이율(WACC)보다
회사가 창출한 이율(ROIC)이 많아야지만 플러스가 될 수 있습니다.
즉 빌린 돈의 이자보다 더 많은 돈을 창출할 수 있어야 되는 것이죠.
여기에 투자된 돈(IC)을 곱하면 EVA가 되는데
결국 부가적으로 창출된 돈이 되는 것입니다.
.
보통 자본에 대한 이자율인 WACC가 8~10프로 정도 이기 때문에
ROIC 즉, 기업이 번 이율은 15프로 이상 되어야
EVA가 어느 정도 창출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앞에서 예를 들었던 음식점에서
요리를 잘하는 요리사일수록 부가가치를 더 붙일 수 있고,
더 많은 이익을 창출할 수가 있는 것이죠.
그와 반대의 경우엔 비싸게 팔 수가 없기 때문에
이윤은 줄어들어 결국 문을 닫는 상황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아무튼 이렇게 부가가치는 기업을 평가함에 있어서
브랜드 가치라든지,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평판이
녹아 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워렌버핏을 세계 제일의 부자로 만들어준
브랜드인 코카콜라만 해도 아무리 가격을 비싸게 붙여도
사 먹을 사람은 사 먹으니 진정한 부가가치 사업이라고 볼 수 있겠죠?
그래서 주식을 선택한 때 그 회사가 얼마의 브랜드 가치를 형성하고 있고
얼마나 부가가치를 붙일 수 있는지 계산해 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아래 표에 칸타에서 선정한 2021년 브랜드 가치 순위가 있습니다.
아마존, 애플, 구글 등 모두 현재 미국 나스닥의 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회사들이 순위에 있는데요,
이렇게 브랜드 가치로만 회사를 선정해서
주식을 하는 것도 좋은 투자 방법이라고 할 수 있겠죠?
우리나라 기업에 투자할 때도 아래에 세계적인 브랜드 컨설팅 그룹인
인터브랜드가 선정한 50개 기업을 참고해서 투자하시면
좋은 투자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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