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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 매매와 수동 매매 비교 리얼 스토리

또 한번의 탐욕 (한국타이어)

by 광전사 2017. 8. 31.
한달전 한국타이어를 분석했을때 어떻게 이런주식이 존재할까에 대해 많이 생각해보았다.
너무나도 저평가 되어있었고 회사에 비젼도 있었기 때문에, 이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찾아 볼려고 했었다.
하지만 리스크는 찾지 못했고, 단 하나 자동차산업이 호황이 아니다 란게 맘에 걸렸다. 하지만 그것도 전기차시대가 와도 타이어는 필요하기에 그렇게 큰 우려는 없었고, 곧 있으면 완공되는 미국공장으로 매출이 크게 늘 것이라 걱정되는 부분이 아니었다.
그럼 과연 무엇이 이렇게 가격을 떨어뜨렸을까? 떨어지는 것엔 날개가 없다고 아무런 이유가 없을까? 아니다 세상엔 무조건 결과엔 원인이 존재한다.
그래서 생각해보니 경영권승계가 곧 이루어져야하기 때문에 의도적으로 떨어뜨린게 아닌가에 생각이 머물렀다.
내 생에 대박의 기회가 온 건가?
꿈틀꿈틀 더군다나 주식이 위로 스멀스멀 올라가고 있는게 아닌가?
사야됬다. 무조건.. 몰빵으로
사실 몰빵은 너무나 두려워서 70프로를 담궜다.
그결과는?  스멀스멀 오르다가 갑자기 꼬꾸라져서 어느덧 손절가까지 가버렸다. ㅠ
이럴수가 아직 때가 아닌가?
눈물을 머금고 손절.
다시한번 때를 기달려보자.
그러고 몇주 후 어제
드디어 때가 왔고 난 또 다시 끌어오르는 탐욕을 참지못하고 매매원칙을 지키기로 한 계좌에 손을 대었다.
무려 50프로를 한국타이어에 투자하였다.
결과는? 마이너스 1.5프로 ㅠ
당장이라도 오를것 같았는데...역시 탐욕을 부리는 순간 주식은 맘대로 안되는 모양이다. 오늘부터라도 다시 오를 수 있겠지만 다시한번 초심으로 되돌아가고자 매도주문을 걸어놨다.
더군다나 이 블로그에 9월부터 실전매매를  기록한다고 해놓고 원칙매매계좌에 사심으로 매수하면 통계를 낼 수가 없지 않은가.
아깝지만 원칙을 지키고자 다시한번 눈물을 머금고 팔기로 결정했다.
그렇다고 한국타이어를 포기하는건 아니다. 사심가득계좌에 매수를 걸어놨다 ㅋ
8월달도 오늘로 마지막이다.
오늘로써 모든것을 잊고 새로운맘으로 다시 시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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